垌人(동인) 김종균 초대전







남도의 색을 담아 - 빗살무늬 이야기


2024.07.10 - 07.25

 

 


여수는 그 자체로 예술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푸른 바다와 푸릇푸릇한 들녘, 아름다운 산들 그리고 수많은 섬들이 고스란히 존재하는 곳이다. 김종균 작가는 이러한 자연을 바탕으로 도자 작품을 창작하며 그 독특한 시각으로 여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남도의 색을 담아’ 展은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빗살무늬에서부터 고려시대의 상감기법, 조선 백자의 달 항아리까지 다양한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도자기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연리문(練理紋, 여러 가지 다른 색의 흙을 섞어 장식을 한 도자기 기법)을 활용한 그의 작품들은 활기를 되찾듯이 자유롭고 기운생동하며 전통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멋을 내보이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김종균 작가는 전통적 기법과 무늬 등을 재해석하고 다양한 실험과 도전으로 도자예술에 전념하는 열정적인 작가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지역민에게는 문화적 향수를,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문화적 교감과 소통을, 그리고 도예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