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묘전





2023 여수미술관 신년기획

계묘년 흑묘전


2023.01.13(금) - 02.15(수)

 


여수미술관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의 해를 맞아 지혜와 평화를 상징하는 ‘토끼’를 조명하는 신년 기획전시 ‘癸卯年 흑묘’展을 개최한다. 22명의 전국작가들의 참여로 토끼와 관련된 다양한 기법과 표현을 담은 작품 24여점을 선보인다.

 

토끼는 십이지 띠 동물 가운데 네 번째로, 10개의 천간과 12개 지지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육십간지 조합에서 ‘계(癸)는 검은색, ’묘(卯)는 토끼를 상징하는데 이를 합쳐 계묘년(癸卯年), 즉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 이다.

 

토끼는 귀여운 생김새와 놀란 듯한 표정에 힘없고 선한 동물로, 귀를 펄럭이며 재빠르게 뛰는 모습에서 영특한 동물로 묘사된다. 전래동화에서는 호랑이를 골탕 먹이는 꾀가 많고 재주가 많은 지혜로운 토끼로 그려졌으며, 세계 명작에서의 토끼는 거북이와 경주하다 지고마는 어리석은 동물로, 고구려벽화 속 방아 찧는 달토끼는 불로장생약을 찧는 장수의 상징이자 달의 정령으로 등장하는 등 구전으로 이어져온 토끼의 은유와 상징은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소재로 상상과 동심을 끌어내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아름답고 따뜻한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듯 화려한 색감의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토끼들의 생명력 넘치는 모습과 더불어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길 바래본다.



참여작가

김계희 김도유 김여진 김연엽 김영삼 김정숙  김현애 류미연 박필임 서봉희 서은혜 서이은  서효정 우선희 윤문순 

이청초 임인환 장연희  정채열 최송산 홍덕미 꽃님(김은주)



작가와의 만남   >>  2023.01.13   pm. 5:00  / 장소 : 여수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