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 72주년 특별 기획전
LESSONS FROM 1948
2020.10.09 - 10.31
여수미술관에서는 ‘Lessons From 1948 - 모두 다 꽃이야’라는 주제로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추념하기 위한 특별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여수에서 태어나 여수에서 살고 있지만 '여순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던 초 ·중 ·고 학생들 83명이 현재, 청소년들의 시점에서 ‘여순사건’에 대해 생각해 보고 고민하며 조금 더 알아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Lessons From 1948 - 모두다 꽃이야’展은 몽이네 예나눔 친구들 83명의 이야기가 담긴 총 200여점의 작품들로 준비하였으며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친구들로 구성되어있다.
현장답사와 특강을 통해 친구들은 '여순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다 꽃이야’라는 주제로 해석하였다.
이념이나 사상을 넘어 우리는 모두 다 아름다운 꽃이라는 것,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로 자신이 선택한 꽃과 함께 마음을 담아 표현 하였다.
‘모두 다 꽃이야’ 72년 전 그분들도 모두 소중한 꽃이었을 것이다.
젊은이들이 알아주기만 해도 좋겠다던 어느 유가족의 말씀처럼 여러분들도 이 전시를 통해 그분들을 기억해 주시면 어떨까? 1948년 10월19일, 여수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여수미술관에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