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몽골 국제 교류전
하늘과 맞닿는 자연의 나라, 몽골
2021.10.12-10.29
한국과 몽골은 형제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오랜 역사를 공유하면서 문화적, 정서적으로 특별한 유대관계를 이어왔다. 1990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켜 왔지만 몽골, 이름만으로도 그 어떤 나라보다 우리에게는 더 친근함에도 불구하고 제반 여건상 양국 간의 문화예술 교류는 그리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중요한 교역 상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몽골은 드넓은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가진 제3 신흥국가이다. 1990년 수교 이래, 몽골은 우리를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며 교류와 협력을 증진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반면, 우리는 아직 경제 교류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몽골과 몽골인들을 이해하는 일에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몽골의 문화에 대해 무지하며 국민의 이해도 역시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제는 국가 간 교류만이 아닌 두 나라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여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필요할 것이다.
한-몽 국제교류전 ‘하늘과 맞닿는 자연의 나라, 몽골’展을 계기로 몽골인들의 문화와 전통을 알고 이해하며 이로 인해 여러 분야의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몽골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동시대에 살아가는 미술인들과 시민들에게 소통하는 대표적인 미술교류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몽골과의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 바양울기 시립박물관의 협력하에 몽골 유목민들의 고유 문화와 몽골의 전통, 축제 그리고 독특한 색감의 몽골회화 등 몽골의 생활 문화와 관련된 여러 작품들을 살펴보고 그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보고자 한다.
<section 1> 몽골의 자연과 유목 - 초원, 사막, 호수, 알타이산맥, 유목
<section 2> 몽골의 생활문화 -의복, 음식, 가옥, 가축
<section 3> 몽골의 전통과 축제 - 전통문양, 나담축제, 황금독수리 축제
참여작가 9명
몽골작가 4명 ㅣ Dolda Minan (돌다 미난)
M. Duanbek (M.두안벡)
Orazbek Örken (오라즈멕 외르켄)
Rizabek Jazidolda (리자벡 자지돌다)
한국작가 5명 ㅣ 김영삼, 박정명, 배성우, 이근수, 임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