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여수미술관 특별기획전
섬 그리고 섬
2020.08.01-08.25
여수미술관은 ‘2020 섬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로 여수 섬들의 아름다운 경관과 비경을 담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여수-고흥 간 도로 ‘백리 섬섬길’을 따라 섬들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섬 스케치여행과 작품순회전이다.
여수 화양면과 고흥을 잇는 해상교량 5개교가 2020년 3월 개통되었다. 이에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던 아직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고 고요한 천예의 섬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 4개의 섬들을 쉽게 찾아 갈 수 있었다.
해가 일찍 떠서 밝게 비추어 준다는 조발도, 임진왜란 당시 수군이 주둔하였던 곳, 둔병도, 섬의 생김새가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의 ‘낭도(狼島)’, 금이 있다 하여 쌓을 적, 쇠 금 자의 ‘적금도’, 이렇게 4개의 섬을 답사하고 이 섬들을 주제로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작가 및 지역민들과의 교류 장을 마련하고 여수 섬의 아름다운 매력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작품들을 제작하고 완성하여 오는 8월 여수미술관을 비롯해 서울까지 순회전을 개최 할 예정이다.
그들은 섬 스케치 답사 후 다양한 접근을 통해 여수 섬의 아름다움을 각각의 개성과 함께 자기들만의 기법으로 표현한 50여점의 작품을 제작, 구성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온 사회가 불안감 속에 날씨까지 더해져 힘겨운 일상을 버티고 있는 요즘, ‘섬그리고 섬’ 전시를 통해 여수 섬들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하고 공허함과 상실감에 대한 감정들을 공감하고 작품 속에서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
여수미술관 특별기획전 ‘2020 섬그리고 섬’ 展은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후원하는 전시사업이다.
완성 작품들을 바탕으로 여수를 기점으로 여수미술관(8.1-8.25), 여수시립쌍봉도서관(9.3-10.31) 금보성아트센터(11.26-12.5)에서 순회전을 개최, 자연스럽게 작가 및 지역민들과의 교류장을 마련하고 여수 섬의 아름다운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관광 홍보효과도 기대해 본다.
참여작가 13명
장창익, 이존립, 정원주, 정채열, 서봉희, 권혁춘, 박건우, 금보성, 김복동, 김영신, 박영진, 박은수, 장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