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세 초대전





여수의 섬 

백도의 비경

2022.04.11-04.29

 


우리에게 섬은 일상이 아닌 비일상(또 다른세계)의 지대이다. 그래서인지 "섬"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시간이 느리게 흘러서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힘을 얻게 된다.

 

육지에 명산이 있다면 바다에 명섬이 백도라고 말하고 싶다는 그는 이번 박근세 초대전에서 백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온전히 보존하자는 다짐의 시작으로 백도의 비경을 담은 사진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섬의 아름다운 전경만을 담아낸 것이 아니다. 그가 수없이 섬을 방문하는 동안 섬 밖, 그리고 도시안에서 바라본 섬의 실태를 담고 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섬다운 섬의 보존에 대해 많은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박근세 작가의 작품은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백도의 진한 속살을 보여주는 비경에 활홀경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백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느끼며 섬의 아름다움에 빠져보길 바라며 섬의 보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